처음에 앞뒤로 뒤집어 입고 너무 흉물스러운 모습에 육두문자가 절로 나왔으나 제가 그냥 빠가같이 뒤집에 입고 있었다는걸 1분동안 거울을 보며 자괴한 뒤에 깨달았습니다

어쩐지 입고있는 모양새가 레슬러 선수 같더라니.. 다시 생각하기도 싫네요 너무 흉측한 모습이라

보정력 괜찮습니다 입고 원피스 입으면 원피스 라인이 제 뱃살라인이 아니라 허리라인대로 나옵니다 무려 너비가 남음ㄷㄷ

그리고 가슴라인을 압박하는 타입이 아니라 가슴이 옆으로 눌려 폭발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가슴크신분들한테 좋을거 같네요

입으면 중세 코르셋입은 여인마냥 숨통이 조여 쓰러지지 않을까 했는데 엄청 편하구요 엎드려서 노트북 30분간 했는데도 멀쩡해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입을때 쭉 늘렸더니 뿌득?뿌드득? 소리가 조금 나서 사골우려먹듯 자주 입으면 머지않아 전체적으로 늘어난 남동생 러닝셔츠같아지겠군 싶긴한데 어차피 맨날 입을것도 아니고 가끔씩 입을테니 괜찮은것같아요 솔직히 이가격에 내구성도 천년만년 남산위에 소나무 철갑을두른듯 뭐 그런걸 바라면 바라는 사람 양심에 파뿌리가 자라겠죠

가격대비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