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옷은 예뻐요. 뱃살도 많이 가려주고. 제가 가슴이 좀 있어서 2사이즈로 선택했더니 딱 좋네요..허리는 뜬으로 줄이면 되니까요. 그래서 기분좋게 텍을 떼고 세탁하려고 옷을 접는 순간 뒤쪽 아랫부분에서 얼룩을 2개 발견했습니다. 텍을 떼기 전이라면 귀찮아도 교환했을텐데 이미 잘라 버렸고 전화해서 사정 말해봤자 텍을 떼서 안된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할게 뻔하고 그럼 내 혈압만 올라가겠죠? 얼룩이 입었을 때 뒤부분 주름이 생기는 부분이라 입었을 때는 표가 나지 않아서 미처 발견을 못한 내 잘못이겠죠. 매의 눈으로 꼼꼼하게 살폈어야 하는데 너무 대충 살펴본 제 잘못이겠죠. 그래서 내 정신건강을 위해 세탁소에 5800원주고 맡겼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제가 미처 발견못한 또 다른 얼룩을 사장님이 또 발견하시네요. 저기 어떤 분도 이런 물건 받으신 것 같은데 관리가 잘 안되는 것 같네요.